22.04.01 ~ 05.01 (만우절 이벤트)

2022. 4. 18. 10:52함께 하는 시간/w. G'raha Tia

(바닥에 널브러져있다.)

 

*

*

*

 

!어있 만형인 고가디어 는하라 에중와그 데는오나 게하상이 이말 나 ,나

(조용하다.)

(...라하인가? 바닥에 쓸쓸하게 널부러져 있는 라하...?를 집어들었다. 인형이긴 하지만 라하는 라하인데... 말은 할 수 있나? 감각은 있는 건가? 팔다리를 조물조물 해보기도 하고 배를 꾹꾹 눌러보기도 한다. 커다란 베르인형 앞에 놔두면 좋아하려나...? 인형이니까 배고파하지는 않겠지?)

(배가 꾹 눌리자 소리가 난다!) 알라뷰, 이베르! (다시 조용해졌다.)

(투욱. 충격받아 인형을 떨어뜨렸다가 황급히 다시 주워들었다! 라하가 이 인형만 두고 사라진 건가? 하지만 방금 전까지 같이 있었는데? 라하가 인형이 된 게 맞나? 물어볼 수는 없다, 라하가 나무로 환생하더라도 분명히 첫눈에 알아볼거라고 큰소리를 빵빵 쳤으니까. 인형의 배를 한번 더 꾹!)

알라뷰, 이베르! (다시 똑같은 소리가 났다! 그 후로는 아무런 반응도 없다.)

... ... 알라뷰, 그라하. (이번에는 말이 이상하게 나오지 않는다! 인형인지 라하인지 구분할 수 없는 붉은 고양이에게 가볍게 입맞춘다.) 알라뷰, 라하! (그리고 또 한 번 고양이의 배를 꾹!)

알라뷰, 이베르! (어쩐지 인형?의 무게가 조금 무거워진 것도 같다.)

... (샐쭉하니 눈을 뜨고 고양이를 흘겨본다. 수상한데. 무게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도 같고...? 다시 한번 고양이의 볼에 쪽 뽀뽀한다.) .걸는겠야줘 켜시욕목 데은같 것 탄 이많 가때 ,머어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조금 더 무거워진 것 같다...?)

(잡았다 요놈!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라하를 양 팔로 꼭 끌어안고 욕실로 향하기 시작한다. 정말로 씻겨줄 기세다. 구석구석 깨끗하고 꼼꼼하게?)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이 당신에게 안겨있는다.)

(욕조에 물을 받고, '라하'의 머리가 잠기지 않게 조심하며 양손으로 뒤를 받쳐주며 천천히 물에 담근다.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 물에 젖은 손으로 귀를 문질문질 닦아주고, 얼굴, 팔, 다리, 몸통...!) !해 야해 도칠누비

(물을 먹어서인지 조금 부푼 것도 같다. 물에 젖어버려서 색이 조금 진해졌다...)

(부풀었다...! 진짜 솜뭉치 인형이라도 된 건가 생각하다가 화들짝 놀라 라하를 꺼내든다! 말하는 인형은 물에 넣으면 소리가 작아지지 않던가? 이미 비누거품을 잔뜩 묻힌 손으로 라하의 배를 다시 한번 꾹 눌러본다. 이번에도 소리가 날까?)

알라뷰, 이베르! (소리가 조금 먹먹하게 난다. 물먹은 솜인형이 되어버렸다.)

...돼 안 (시무룩해져버렸다... 비누거품이 묻은 라하의 몸통 일부와 손, 발 끝부분만 다시 한번 물로 깨끗이 씻겨준다. 그리고 빨래 쥐어짜듯 꾹꾹 눌러짜며 물기 제거에 최선을 다한다! 꾹꾹!) !게줄려말 방금 가내

알, 알라뷰, 이, 알라, 알라뷰, 이베르! (누르는 족족 소리가 튀어나온다!! 조금씩 뽀송해지고 있는 것 같다!)

알라뷰, 라하! 사랑해, 라하! (키득키득 웃으며 물기 빠진 라하의 상태를 확인한다. 그리고 갈론드 사에서 선물받은 괴상한 기기를 꺼내들고 스위치를 켰다. 딸칵! 하는 소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이 휭휭 나온다! 라하의 이곳저곳을 문질대며 따뜻한 바람으로 열심히 말려준다. 특히 꼬리를!)

(조금씩 뽀송뽀송해지고 있다! 물이 덜 빠진 걸까? 물에 들어가기 전보다 더 묵직해진 것 같다!)

(앞쪽은 다 한 것 같고 꼬리도 이만하면...? 반짝 들어올려 뒤집어놓으려는데 분명 아까보다 더 무거워졌다! 한껏 미심쩍은 표정으로 뒤집어진 라하의 등과 엉덩이(?) 부분,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을 꼭꼭 누르며 잘 말려준다. 어느정도 다 마른 것 같은데도 멈추지 않는다!)

(계속해서 무거워지고 있다! 뭔가 크기도 미세하게 커진 것도 같다!)

라하, 라하로 돌아오는 중이야? 어째 좀... 계속 부푸는 것 같은데. (뽀송해진 라하는 아직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다. 하지만 더 무거워지면 이대로는 곤란하지! 라하를 품에 안고 소파에 털썩 누웠다. 엎드려진 채로 안겨있는 라하의 뒷통수와 등과 엉덩이?와 꼬리를 끊임없이 쓰다듬는다.)

(느릿하게 크기도 커지고 무게도 무거워지고 있다... 주먹만했던 것이 어느새 작은 개만큼 커졌다!!)

(키득키득 웃으며 중형 인형 크기만큼 커진 라하의 배를 다시 한번 꾹 눌러본다. 그 와중에도 꼬리를 조물대는건 멈추지 않는다!)

알라뷰, 이베르! (소리가 어쩐지 우렁차진 것도 같다. 손이 까딱이며 인사하듯 움직였다!)

!!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라하를 무릎에 앉히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분명 손이 움직였는데? 귀나 꼬리에는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라하의 양 손을 붙들고 쎄쎄쎄하듯 흔들흔들해본다.) 나도 사랑해, 라하! 할 수 있으면 귀도 파닥여 볼래?

알라뷰, 이베르! (배가 눌리지 않았는데도 소리가 난다! 당신의 손 안에서 인형의 손만 조금 움찔거린다.)

어머, 알라뷰 라하! (이제는 알아서 소리가 나고 있다! 그것이 너무나 귀여워서 라하의 정수리 부분에 얼굴을 폭 박고 한껏 부빗댄다. 물론 라하의 양손은 놓지 않았다!) 후후. 조금 감동인걸. 인형이 되어서도 날 사랑한다고 해 줘서?

(인형이 계속해서 커지고, 무게도 늘어간다!) 알라뷰, 이베르! 알라뷰, 이베르! (귀도 파닥이기 시작한다!)

(귀여워!) 알라뷰, 라하! 많이많이 사랑해, 라하! (파닥이는 귀에 입술을 묻었다가 떼어낸다. 쑥쑥 다라고 있는 라하 인형의 몸통에 얼굴과 상체를 맡기고 마구 부빗대본다. 폭신폭신하고 따뜻해서 기분이 좋다! ...따뜻? 인형이 따뜻할 수 있나?)

(인형이 어린아이만큼 커지나 싶더니 인형 속에서 두근두근대는 소리도 들려온다.) 알라뷰,이베르! 알라뷰, 이베르!!

어어? 라하, 라하! 맙소사. 라하는 아직 인형인데도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려! (라하 인형의 가슴께에 귀를 대어본다. 확실히 두근두근대고 있다! 팔다리를 열심히 주물러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면 라하가 더 빨리 인형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당장 실행한다!) 알라뷰, 라하!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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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해진 인형이 버둥대고 있다...?)

세상에. 라하가 엄청나게 커졌어! 키도 부피도! (넓은 면적의 인형이 바닥에서 버둥대니 자동으로 바닥청소가 되는 기분이다! 그런데 이건 뭐지? 인형의 등 쪽에서 수상한 바느질 자국을 발견했다! 날붙이 같은 걸로 째 볼까...?)

(갈라진 바느질 자국 속에 가득한 솜 사이로 언뜻언뜻 피부색 같은 게 보이는 것도 같다.)

헉... 라하? 라하야? 아니 근데... (인형 안에 분명 무언가 있다!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작은 날붙이로 실을 툭 투둑 끊어낸다. 반 정도 뜯어내고서 허둥지둥 인형 허물(?)을 양옆으로 쭈욱 벌려보면...?)

(헤롱대는 채로 기절한 것 같은 그가 인형 안에 파묻혀있다! 살아는 있는 것 같다.)

맙소사,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라하, 정신 좀 차려봐! 이게 무슨 일이야? (나머지 봉제 실을 거칠게 뜯어내고 축 늘어진 라하를 두 손으로 받쳐 들어올린다. 끙차! 붉은 고양이 인형은 이제 안중에도 없다. 라하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얼음 샤드를 잔뜩 가져다 침대 위에 뿌려두고 라하를 잘 눕혔다!) 깨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또 이런 일이... 설마 내가 라하 인형을 목욕시켜준다고 물에 담가서 이렇게 된 건가? 안에 작은 라하가 들어있었는데 내가 숨을 못 쉬게 했던 거야? (차가운 물수건으로 라하의 얼굴과 목, 팔다리를 꼼꼼히 닦아주고 여기저기 붙어있는 솜조각을 떼어준다.)

(여전히 기절해있는 상태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금은 편해보이는지도.)

... ... (널부러져 있는 붉은 고양이 인형을 흘겨본다. 아까는 그렇게 귀엽더니 지금은 원망스럽다! 하얀 솜이 제멋대로 삐져나온 커다란 인형 허물을 질질 끌고 와서는 꿀밤을 몇 대 날린다. 그런다고 아파하진 않겠지만.) ...라하, 괜찮은 거야? 대체 언제부터 이 속에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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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일으킨다. 눈은 뜨고있지만 핑글핑글 돌고있는 상태다.)

라하! 이제 정신이 좀 들어? 대체 왜 거기 들어가있었던 거야... 누가 장난이라도 친 거야? 아니면 설마 라하가 직접 계획한 건... (걱정어린 말들을 쏟아내며 당신 옆으로 바짝 붙어 다가앉는다. 머리를 어깨에 기대게 해 주면 조금 덜 어지러워하겠지?)

(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핑글핑글 도는 눈으로 손가락을 꼽다가, 입을 열었다.) 이벤트로, 그러니까... 연금약을...

뭐... 이벤트? 하지만 라하! 전에도 성장촉진제를 마셨다가 큰일날 뻔 했잖아, 그런 약물 함부로 막 마시면 안 된단 말이야! 라하는 이제 타워와 한 몸이 아니기 때문에 해독작용도 바로바로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또 한껏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몸을 조금 틀어 당신을 꼭 껴안았다.) 그래도... 날 생각해서 이런 걸 준비했던 거지? 그건 정말 고마워. 하지만 앞으로는 안 그래도 돼, 나는 라하가 본래 모습으로 내 곁에 있어주는 게 제일 좋아! 크흠... 알라뷰, 라하.

(고개를 끄덕였다가 다시 머리가 핑글,도는 기분에 당신에게 더 몸을 맡긴다.) 나도, 그... ... ... 많이, 말했으니까...

그으래? 인형이 아니라 인형 안의 라하가 말한 거라고? 그럼 앞으로 계속 해달라고 조를 거야. (키득대며 당신이 좀 더 편하게 기대안길 수 있도록 자세를 바꿔본다. 귀 끄트머리가 턱에 닿아 간질간질하다!) 그런데 이상하네, 인형으로 변하는 약은 있어도 인형 안에 들어가는 약은 없는데. 설마 라하... 작아지는 약을 먹고 인형 안에 들어가서 이대로 봉합해달라고 주문한 건 아니지? 아닐 거야, 그랬으면 라하가 도로 커질 때 인형은 산산조각났을 테니까.

연금약을 조합할 때 뭔가 잘못 했었다던가...? (생각에 빠진 눈치다. 제대로 했는데, 하며 혼자 중얼거린다.)

... ...연금술사 길드에 맡기지 않고 라하가 직접 조합한 거라고...? (잔뜩 미심쩍은 표정으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하지만 라하는 약 제조같은 건 잘 못 하잖아! 그러니까 크리스타리움 약학관에서 수정공의 피로회복제 같은 걸 따로 만들었지! 이만하길 다행이지, 더 크게 잘못되었으면 어쩔 뻔했어! 잘못하면 평생 인형으로 살아야 할 수도 있었다구! 그래서 이렇게 하면... (장난스럽게 당신의 배를 손가락 끝으로 슬쩍 눌러본다.)

알라뷰, 이베- 헙.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제 입을 막는다. 당신을 힐끗 올려다본다....)

어머나. 왜 하다가 말아, 난 그거 좋은데. 혹시 약 부작용이 아직 남아 있어서 반사적으로 나오는 말인 거야? 그건 싫은데. 라하가 자의로 해 주는 게 좋아! 알라뷰, 라하~?

(눈을 이리저리 피했다가, 조금 부끄러운듯 얼굴을 살짝 가렸다가, 뺨을 살짝 붉히고는 조용히, 더듬거리며 말한다.) 아-, 알라뷰, 이베르...

나도, 나도! 알라뷰 라하! (당신의 머리에 얼굴을 묻고 마구 부빗댄다.) 앞으로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해 줄 거지? 물론 내가 라하를 인형으로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니까! (바닥에 처참히 널부러져있는 붉은 고양이 인형의 허물에 시선을 준다. 어쩐지 조금 불쌍해 보인다...)

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얼마든지. (살짝 발그레한 얼굴로 씩 웃어보인다. 그러다 당신의 시선을 따라 제 시선도 인형의 허물로 옮기고는, 잠시 고민에 빠진다.) ...저게 원래 저렇게 남아있어야 하는 거던가...?

윽... 그렇게 웃으니까 내 취향이 점점 더 이상해지는 느낌이야. 라하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이유로 라하를 괴롭히고 싶지 않은데 어쩐지 그렇게 될 것만 같아! 그러니까 너무 귀엽게 굴어도 곤란하단 말이야. 지금처럼! (당신의 양 볼을 가볍게 주무르며 키득 웃는다.) 흐음. 저 고양이 인형은 약물 부작용의 효과로 '물리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으니 자연히 사라지진 않겠지. 예쁘게 수선해서... 어딘가에 잘 둬야겠지?

... ... ... 꼭 보관을... 음... 해야 하는 건가? (꽤나 불만스러운 표정이다. 아니, 불만스럽다기보다는 인형 허물이 거슬리는 것 같다. 지극히 당연한 이유로.)

어머나. 그게 무슨 소리야. 여태까지 저 인형도 라하와 일체화되어있었잖아. 크리스탈 타워처럼! 그런 걸 어떻게 버릴 수 있겠어, 잘 보관하고 관리도 해줘야지! 라하는 타워를 버리라면 버릴 수 있어? (스스로 생각해도 꽤나 논리적인 주장이다!)

그ㅡ... 것과는, 결이 다르지 않을까...? 음... 저것 안에서 힘들기도 했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런 표정에 약했던 것 같은데.)

(그런 표정은 반칙인데! 눈이 마주치자 시선 둘 곳을 찾아 눈을 이리저리 굴린다.) 어, 음... 별반 다르진 않은데? 라하도 타워 안에서 힘들었잖아, 특히나 몸이 수정으로 변할 땐 많이 고통스러워 하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 커다란 베르 인형이 좀 외로워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못마땅한 표정이다. 하지만 인형을 홀로 두는것도... 고개를 끄덕였다. 꼬리가 조금 거세게 주변을 팡팡 쳐댄다.)

오늘은 우리 기념일인데 커다란 베르인형은 혼자라니 너무 불쌍하잖아. 물론 작은 라하 인형이 있긴 하지만 베르인형 크기에 비하면 너무 작으니까. 인형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기념일을 주자! 큰 라하인형이 큰 베르인형을 찾아온 날인 거야! (퍼덕이는 당신의 꼬리를 손가락으로 콕콕 찔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인다. 꼬리를 한 번 더 세게 흔들고는 당신의 손에 꼬리를 얹는다.)

좋아! 그리고... 하나 더 있어. 나랑 언약해, 라하! 오늘이 가기 전에 대답해줘야 돼! 오늘은 우리 언약 기념일이니까! (얼른 손바닥을 뒤집어 당신의 꼬리를 슬몃 잡았다.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다!)

어ㅡ, 어. 어? (혼란에 빠진 표정이다. 언약을 하자니, 이미 언약은 하지 않았나? 혹은 원초세계에서 한 번 더 하자는 뜻인 건가? 고개를 느릿이 끄덕여본다.)

응, 라하가 무사히 원초세계에 다시 안착했으니까! 그리고 여기는 1세계와는 다르게, 언약식을 하려면 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거든. 여행 좋아하는 라하에게도 꽤 재미난 경험이 될걸? 우리 인형도 데려가서 같이 언약시키고! (킥킥 웃으며 짖궂게도 당신의 조각이 준 반지를 들어보인다!)

복잡한... (조금 질색하는 표정을 하는 듯 했다가도, 금방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러기도 잠시,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린다.) 내가 준 것도 있는데 왜 그걸...

어머나. 라하는 또 자기 자신에게 질투하는 거야? 이것도 라하가 준 거고 라하가 준 것도 라하가 준 거잖아. 본질은 어차피 똑같은데~? 언약할 때 반지 두 개 모두 낄 건데!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또 진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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